고속터미널 모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가요? 아마 대부분 러브호텔이라는 이미지가 강할텐데요. 최근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호캉스족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서울 강남권에서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테마룸 등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숙박업소들이 인기를 끌고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고터 근처 서초동에 위치한 부띠끄호텔인 '서초 E호텔' 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고터 주변 숙소 중 추천드리는 이 호텔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첫번째로는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지하철역으로는 남부터미널역 4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있고, 버스정류장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었어요. 두번째로는 청결함이었는데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터미널 인근이다보니 위생상태가 걱정되었는데, 로비에서부터 느껴지는 깔끔한 분위기 덕분에 안심되었어요. 세번째로는 친절한 직원분들이었어요. 체크인 과정에서도 느꼈지만, 객실 내 비치되어있는 안내문들을 보니 투숙객 입장에서 배려받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객실 내부 모습은 어땠나요?
저는 친구랑 둘이서 파티하기 위해 스위트룸을 예약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넓은 거실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침실 공간 또한 분리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욕실 역시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여러명이 동시에 씻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각종 어메니티 및 고데기 대여 서비스 등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파티 또는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가요?
네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일단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구조라서 좋았고, 배달음식 시켜먹기에도 눈치보이지 않아서 편하게 놀 수 있었어요. 게다가 넷플릭스 시청가능한 TV 까지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완벽했죠.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방음이 조금 약하다는 점이에요. 옆방 소리가 살짝 들리긴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오늘은 이렇게 저의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여러분들도 좋은 추억 쌓으러 가보시는건 어떨까요?